뮤지션 박원, "널 꼬시겠다는 마음으로" 4일간 작은 공연 연다

 

실력파 뮤지션 박원이 작은 공연을 마련, 팬들과 만난다.

토탈 엔터테인먼트 메이크어스가 발굴해낸 1호 가수 박원이 오는 26∼29일까지 4일동안 개최하는 공연 소식을 자신의 SNS에 전했다.

박원은 "제가 너무 사랑하는 공간에서 양해를 구하고 하는 작은 공연입니다. 올해 자의든 타의든 자주 만나게 될 어둡고 네모난 공연장들 이전에 조금은 불편하고 조금은 추울지 모르지만 가장 뜨거운 상태로 하는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번에 열리는 박원의 공연은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카페 'As Though I Had Wings' 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열릴 예정이다.

박원이 손수 기획하고 준비한 공연으로 그가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색깔이 가득한 무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공연 시작 1시간 전인 6시30분부터 입장을 시작, 선착순 40명의 팬들에게 직접 디자인한 티켓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원은 "어떠한 공연이라도 함께 무대를 즐기 수 있다면 그 어디든 좋다. 음악을 통해 관객을 꼬시겠다는 뜨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오를 생각이다. 많은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박원은 지난 2008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음악에 입문했으며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로 다양한 공연과 함께 OST 참여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해왔다.

한편 박원은 첫 솔로 정규 1집 앨범 '라이크 어 원더'를 발매하며 활동 중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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