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25 13:28:07
기사수정 2016-01-25 13:28:07
빅토리야 아자란카(16위·벨라루스)가 3년 만의 패권 탈환을 향해 순항했다.
아자란카는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400만 호주달러) 여자단식 4회전에서 바르보라 스트리코바(48위·체코)를 2-0(6-2 6-4)으로 제압했다.
아자란카는 이 대회에서 2012년과 2013년에 연달아 우승한 선수다. 2012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아자란카는 지금은 순위가 16위로 밀렸으나 이번 대회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이 대회 직전에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도 우승하며 최근 상승세가 뚜렷하다.
아자란카의 8강 상대는 안젤리크 케르버(6위·독일)다. 케르버는 안니카 벡(55위·독일)을 역시 2-0(6-4 6-0)으로 완파하고 8강에 합류했다.
아자란카와 케르버의 상대 전적에서는 아자란카가 6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이달 초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결승에서도 아자란카가 2-0으로 이겼다.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한 오찬영(주니어 34위·동래고)은 마티아스 시마르(주니어 49위·에스토니아)를 2-0(6-4 6-3)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오찬영의 다음 상대는 주라베크 카리모프(주니어 13위·우즈베키스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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