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26 09:32:34
기사수정 2016-01-26 10:16:41
북한이 “미국 본토를 공격할 능력을 이미 확보했다”고 주장했다고 지지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유엔대표부는 25일 성명을 통해 지난 6일 실시한 핵실험에 대해 수소폭탄을 성공리에 폭발시켰다고 거듭 주장하며 “우리나라(북한)를 핵보유국의 맨 앞 줄에 올려놓았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 사정거리 1만㎞를 넘는 미사일 개발과 잠수함 발사 탄두미사일 실험 성공으로 소형이며 경량인 다양한 원폭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미 미국 본토를 공격할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그 종속 세력이 도발에 나선다면 수폭 무장국가가 단호히 무자비한 핵 공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