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측 "조기종영? 횟수 조정 논의 중"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 측이 조기 종영설과 관련해 방송 횟수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무림학교' 측 관계자는 26일 "조기 종영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다. 후속 드라마 편성 문제로 방송 횟수를 논의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무림학교'는 23일 조기 종영 및 제작 중단설에 휩싸인 바 있다. KBS와 제작사 JS픽쳐스가 제작비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다 KBS가 제작사 측에 조기 종영을 통보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제작진은 해당 논란을 일축하며 25일 예정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세트장 난방시설 동파를 이유로 하루 전 긴급 취소해 그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쏠렸다. 이후 26일에는 20부작으로 기획됐던 작품이 16부작으로 조기종영한다는 보도가 나와 진위에 관심이 모아졌다.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배우는 무림캠퍼스에서 벌어지는 20대 청춘들의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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