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27 19:59:20
기사수정 2016-01-27 19:59:20
서울 목4동시장 첫 현장방문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취임 후 첫 공식 현장방문으로 전통시장을 찾았다.
주 청장은 27일 서울 양천구 목4동시장을 방문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주 청장은 전통시장이 지역의 문화 커뮤니티 역할을 할 수 있게 ‘1시장 1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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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소기업청장(왼쪽)이 27일 서울 양천구 목4동시장을 찾아 물건을 사며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소기업청 제공 |
주 청장은 또 ‘청년몰’을 조성한 전주 남부시장이나 청년상인으로 활력을 되찾은 구로시장의 예를 들며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상인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 관광객이 즐겨찾고 전통시장 상품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게 전통시장의 글로벌화도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장 방문을 마친 주 청장은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으로 자리를 옮겨 서울 지역 수출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주 청장은 “우리 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출 회복이 중요하다”며 “대대적인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추진과 함께 수출기업의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성장사다리’ 구축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주 청장은 앞으로도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자주 찾아 현장밀착형 행정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