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그림 최고가 1800만원…없어서 못 판다

배우 하정우의 그림 값이 중견화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는 2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최고 그림값이 중견화가 수준인 1800만원을 기록한 것에 대해 "값어치를 인정해주셔서 기분 좋고 책임감이 든다"고 말했다. 

하정우의 'What Else?(왓엘스?)' 전시회는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라는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서울 호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하정우의 작품 10점을 감상할 수 있다.

2004년부터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하정우는 2010년부터 꾸준히 개인전을 열어왔다. 특히 지난해 3월 뉴욕 전시회에서는 작품 16점이 모두 팔렸고, 2014년 두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 60점도 완판됐다. 

하정우의 그림을 전시한 바 있는 까르띠에 측은 "전시회 시작과 동시에 모두 판매됐다"며 "1000만원을 호가하는 높은 금액대에도 웃돈을 얹어 팔라는 요청이 쇄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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