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28 20:19:17
기사수정 2016-01-28 20:19:17
최근 3년간… 롤렉스·루이뷔통 순
비아그라가 지난 3년간 관세청이 적발한 ‘짝퉁’ 밀수 브랜드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013~2015년 828건에 약 4000만점, 1조5568억원어치(정품가격 기준)의 위조상품을 단속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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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관세청 인천본부세관 제1압수창고에서 직원들이 압수한 물품들을 정리하고 있다. 관세청이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적발한 ‘짝퉁’ 밀수 브랜드는 비아그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
범죄유형별로는 상표 침해가 75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저작권위반 58건, 디자인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17건, 특허법 위반 2건 순이었다. 브랜드별 단속금액은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가 2076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고급 시계인 롤렉스(1629억원)와 명품 패션 브랜드인 루이뷔통(1445억원)이 뒤를 이었다. 제품군별로는 시계류가 571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발기부전치료제 3161억원, 가방류 2497억원, 의류·직물류 2300억원 순이었다.
세종=박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