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구라에 전원책 "빚을 탕감 받는다" 말한 사연?

'썰전'에 출연중인 김구라, 전원책.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썰전 김구라가 화제인 가운데 썰전에 김구라와 함께 출연중인 전원책 변호사의 김구라의 빚에 대한 발언이 새삼 재조명 받고 있다.

김구라는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 출연해 유시민, 전원책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전원책은 세입자 펀드에 대해 "좋은 정책이다. 이 사안이 아니라 몇몇 정책들 중 성실한 산 사람들을 실망케 하는 정책들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정권 초에 빚 탕감해주는 것도 성실하게 원금 갚고 이자 갚고 살아 온 사람들은 얼마나 상실감이 크겠나"라고 말하며 김구라 쪽을 가리키며 "나는 열심히 갚아나가는데 옆에서 술 마시고 놀던 사람은 탕감을 받았다 치자"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전원책이 자신을 예로 비유하자 "왜 자꾸 나를 가리키냐"며 난색을 표했고 유시민도 "김구라 씨 술 마시고 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원책은 굴하지 않고 "그렇게 되면 김구라는 빚을 탕감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저는 열심히 아내의 빚을 갚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자 전원책은 "일심동체였으니까… 김구라 씨를 늘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웃음을 전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MB 측근 계좌추적한 검찰의 속내'라는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누다가 "나도 검찰의 계좌추적을 당한적이 있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됐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세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