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29 19:33:43
기사수정 2016-01-29 19:33:43
지난해 대규모 빅딜을 성사시킨 한화그룹이 올해 3조4000억원 투자와 5100명 신규 채용, 매출 9% 증대라는 경영계획을 제시했다.
한화그룹은 29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금춘수 경영기획실장 주재로 이 같은 사업계획을 점검하는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한화그룹은 지난해 삼성 계열 4개사 인수를 통한 방위산업과 석유화학사업분야 경쟁력 강화, 시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 태양광 사업 1조 수주 및 흑자 전환 등을 2015년 성과로 평가했다. 올해는 ‘혁신과 내실을 통한 지속 성장기반 구축의 해’로 경영화두를 정하고, 주력사업군 글로벌 1등 경쟁력 확보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채용을 지속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화는 이에 따라 올해 제조, 건설, 서비스, 금융, 태양광 등 대부분 계열사의 실적 개선을 이뤄 65조7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