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01 03:00:00
기사수정 2016-01-31 21:28:17
해외서 농업기술 ‘신성장동력’ 확보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민간기업과 협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농업·농촌 개발을 지원하는 해외 민관공동협력(PPP)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번 PPP사업을 토대로 산업 간, 기업 간 교류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성공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신재생에너지, 농기계, 미곡가공처리(RPC) 등 농업 관련 분야의 민간기업이 주요 협력 파트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달 그린솔루션, 솔키스, 아이지에스피, 신흥강판, 동양물산, 대동공업, 금전기업, 광희, 우승산업, 하서산업 10개 민간기업과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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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가운데)이 지난해 12월 28일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에너지, 농기계 등 농업 관련 분야 10개의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해외 민관공동협력사업 동반성장 협약식’을 체결한 뒤 합의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
이번 협약으로 농어촌공사와 한국관개배수위원회(KCID), 10개 민간기업은 서로 손을 잡고, 해외시장을 향한 동반 진출에 나선다. 이들은 해외시장 개척과 관련한 투자환경조사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사회공헌활동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너지·농기계 등 사업분야를 확대하고, 대규모 패키지사업을 시행해 개도국의 지속적인 농업·농촌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12일에는 필리핀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구(EDCF) 차관으로 추진하는 ‘팜팡가주 통합재난위험 감축 및 기후변화적응사업’의 설계·감리를 국내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수주했다. 9069만달러(약 1090억원)가 투입된 이 사업은 필리핀 팜팡가주 4개 하천에 대한 하도준설과 홍수방지용 제방 축조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어촌공사가 수주한 설계·감리부문 규모만 해도 475만달러(57억원)에 달한다. 현재 농어촌공사는 이 같은 농업기반시설 구축과 농촌개발 23개 사업을 총 14개국에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