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31 19:00:55
기사수정 2016-01-31 22:32:00
인천·경기·강원 등 한파주의보
안전처 “이번달 황사 피해 주의”
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로 떨어지는 등 잠시 누그러졌던 동장군이 다시 찾아오겠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부터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에서 영하 1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9도, 인천 영하 8도, 춘천 영하 12도, 강릉 영하 5도, 대전 영하 7도, 대구 영하 3도, 부산 영하 1도, 광주 영하 3도 등으로 예보됐다. 인천과 경북, 충북, 강원, 경기 지역 일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이날 올해 2월은 예년보다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예상돼 화재와 황사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전처는 지난해 2월 전국 기상관측소에서 황사가 관측된 날은 총 102일, 3월은 127일로 이미 2월부터 피해가 시작돼 2, 3월에 피해가 집중됐으며, 올해도 2월부터 황사 공격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11∼2014년의 2월 황사 관측일은 2일에 불과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