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산지법에 따르면 ‘부산법원통신’은 앞선 ‘창원이야기’와 마찬가지로 법원과 재판 이야기뿐만 아니라 법원 내부 이야기, 산하 여행기, 정보기술(IT) 등 혁신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미술, 요리, 책, 명상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 강 법원장이 직접 찍은 수많은 사진, 인생을 밝히는 위인들의 명언까지 광범위하고 충실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강 법원장은 평소 새벽 산책할 때 어떤 생각이 나면 그 즉시 구글보이스 입력 기능을 최대한 이용해 말을 스마트폰에 입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수시로 업데이트한 자료를 정식 PDF 문서로 만들어 지인들에게 배포하는 방식을 통해 방대한 분량의 ‘부산법원통신’과 ‘창원이야기’가 탄생했다.
이같은 강 법원장의 작업은 법원 내부적으로는 구성원들 사이에 혁신과 개혁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모든 일에 주인의식을 고취하는 효과가 있었다는 평을 듣는다. 일반 시민 등 외부인 사이에서도 법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는 통로 역할을 충실히 했다. 실제로 ‘부산법원통신’과 ‘창원이야기’는 대검찰청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도 올려져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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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구 법원장이 창원지법원장 시절 만든 ‘창원이야기’(왼쪽)와 현 부산지법원장 부임 후 엮은 ‘부산법원통신’. 부산지법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