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집도의 살던 아파트 경매에 나와, 은행 빚· 임금체불 등으로

고 신해철씨 집도의였던 강세훈 전 스카이병원장이 살던 아파트가 경매에 나왔다.

지난해 10월 28일 회생절차개시 결정을 받은 강 전 원장은 현재 신해철씨 유족으로부터 2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상태이다.

2일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강 전 원장의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117.59㎡ 아파트가 현재 경매진행 중이다. 

경매 신청자는 1순위 근저당권자 국민은행으로 청구액은 7억7192만원이며 지난해 6월23일 경매에 넘겼다.

첫 경매는 2월15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해당 아파트에는 병원 직원으로 보이는 임금채권자 40여명과 근로복지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신용보증기금·송파세무서·서울보증보험·하나카드·KB국민카드 등이 가압류를 신청해 놓고 있다.

경매 배당은 우선순위에 따르지만 임금채권의 경우 3개월분에 한해 1순위보다 우선 배당받을 권리가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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