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02 13:29:45
기사수정 2016-02-02 13:29:45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공식 사과 없이는 여야 추가 협상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는 원유철 원내대표의 입장과 같은 것이다. 따라서 여야 경색 국면이 설 연휴까지 치닫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있다.
김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민주 김종인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원샷법 처리 합의를 파기한 데 대해 "합의 파기를 선언한 것은 옳지 못한 일"이라며 "거기에 대해 잘못했다는 이야기가 분명 필요하다"고 김 위원장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여야 당대표 중재회동에 대해서도 "의장은 만나자고 자꾸 하지만 그래도 절차가 있기 때문에 자기들이 잘못한 것에 대해 어느정도 유감을 표명해야 만날 수 있는 명분이 생기는 것"이라고 김 위원장의 사과 없이는 협상을 진행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앞서 원유철 원내대표도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지도부의 합의 사항에 대한 이행과 사과가 먼저"라며 정 의장 주재 5자회동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앞으로 국회 운영에 있어서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길 수 있다"며 "양당 원내대표 간의 합의는 교섭단체 대표 자격으로 하는 것이지 개인 자격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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