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독일 에센서 간호사 파독 50년 행사 열린다

간호사 파독 50년을 기리는 행사가 오는 5월 독일에서 열린다.

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윤행자)는 훌륭한 개척정신으로 전 세계에 사랑을 실천한 한인 간호사들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자축하는 행사를 오는 5월18일부터 4일간 독일 서부의 노스트라인베스트팔렌주 에센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재외한인간호사회(회장 모니카 권)와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학술대회, 기념행사, 광산박물관 견학 등으로 진행한다.

'2016년 글로벌 간호'를 주제로 학술대회에서는 윤행자 회장, 모니카 권 회장, 홍외생 UC 샌프란시스코 간호학과 교수, 기유리나 하와이대 간호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독일로 파견됐던 전·현직 간호사를 포함해 모든 간호사가 참가할 수 있다.

재외한인간호사회는 2011년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한인 간호 전문 인력들의 정보교류 및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발전을 위한 간호 전문단체와 우수인력개발 및 양성, 간호사들의 질적 향상 도모와 국가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려고 설립됐다.

심각한 실업난과 경제개발 정책에 따른 외화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1966년부터 10년 동안 1만 226명의 간호 인력을 독일 파견했다. 이들은 매년 1천 마르크 이상의 외화를 국내로 송금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