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등 신임 4장관, 국회 본회의 첫 데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등 4명의 신임 국무위원은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고식을 가졌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본회의에 참석,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재부 장관의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첫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산재한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제 혁신을 통해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가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정부3.0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확산시키고, 지방재정건전성 강화와 주민이 행복한 생활자치비전을 구체화하는데 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주 장관은 "앞으로 산업통상자원정책의 혁신을 통해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새로운 대체주력산업을 창출하고 수출부진도 타개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통상, 투자, 에너지 분야의 재도약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일, 가정 양립 문화를 정착시키고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고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족기능을 회복하고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확산시켜 아동학대 등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가족의 울타리가 튼튼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