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의 초석’ KIST 50주년 기념식

권익찬 등 31명 훈포장 수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4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KIST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등 관계 인사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KIST는 1966년 2월 산업화를 위해 최초로 설립된 종합연구기관으로, 지난 50년간 한국의 공업화 기반 마련과 철강·자동차·조선 등 산업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황교안 국무총리(가운데)와 참석자들이 4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타임캡슐 봉인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 총리는 이날 기념식에서 “KIST를 비롯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국가 성장을 이끄는 과학기술 혁신기지로서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심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선 권익찬 KIST 의공학연구소장이 과학기술훈장을 수상하고 김태송·유범재·조성무 책임연구원이 과학기술포장을 받는 등 총 31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김용출 기자 kimgij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