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6000여명 설 연휴 대구 찾는다

숙박·음식·쇼핑업체 할인행사
동성로 야외무대서 공연 풍성
수천명의 유커(游客·중국인 관광객)들이 이번 설 연휴 기간 대구 도심을 활보한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7~13일 중화권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를 맞아 중화권 관광객 6000여명이 대구를 찾는다. 중국 전세기로 1600여명과 일반 패키지 3000여명, 개별여행 1200여명 등 중국인 관광객 6000여명이 대구에 온다. 하루 평균 800여명의 유커가 대구를 찾는 셈이다.

대구시는 ‘대구그랜드세일’과 동성로 공연·경품행사, 공항환대 이벤트, K-스마일 거리캠페인 등 이벤트로 이들에게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홍보해 다시 대구를 찾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그랜드세일에는 숙박과 음식, 쇼핑업체 등 모두 4659개 업체가 참여한다. 유커들이 참여 업체를 이용할 경우 전 품목에 대해 10% 할인 혜택을 준다.

동성로 야외무대에서는 오는 7일 ‘사랑으로 하나 되는 콘서트’를 열고, 10일부터 13일까지 하루 두 차례 퓨전타악과 창작판소리, 남사당놀이 등으로 한국문화를 알린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