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05 17:13:48
기사수정 2016-02-05 17:13:47
발사체 낙하 예상해역 안전관리도 강화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예고에 따라 국민안전처는 8일부터 위기대응반을 운영하는 한편 발사체 낙하 예상해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안전처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성호 차관 주재로 국방부, 통일부, 해양수산부, 행정자치부 등 관계 부처 회의를 개최하고 주민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안전처는 전날 민방위 경보발령태세 강화를 지시한 데 이어 8일부터는 24명으로 구성된 위기대응반을 가동한다.
해양경비안전본부는 미사일 발사 예고기간을 앞두고 발사체 낙하가 예상되는 군산 서방 약 80마일 해상과 제주 서방 약 50마일 해상 인근에는 경비함정을 배치하는 등 선박 안전관리활동 강화에 나선다. 해상교통문자방송(NAVTEX)으로 발사체 낙하 위험을 알리는 항행경보방송도 내보내 선박들이 위험해역을 우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