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신한은행, KDB생명 꺾고 3연패 마감

인천 신한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제물로 삼아 4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신한은행은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16 여자프로농구정규리그 KDB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74-71로 이겼다.

최근 3연패를 당하고 있던 신한은행은 연패 사슬을 끊고 12승15패를 기록, 4위가 됐다. 3위 용인 삼성생명(14승13패)과는 2경기 차이다. 반면 KDB생명은 6승2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신한은행은 68-66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경기 종료 38초전 윤미지(13득점)의 3점슛으로 5점 차로 달아났다. KDB생명도 한채진의 3점포로 다시 2점 차로 쫓았으나 신한은행은 모니크 커리(19득점)가 이후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착실히 성공시켜 승리를 지켜냈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