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07 15:06:06
기사수정 2016-02-07 15:06:04
국산 명품 무기로 꼽히는 K9 자주포가 노르웨이 설원에서 기동하는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지난달말 유튜브에 ‘K9 in Norway’ 등의 제목으로 공개된 56초, 4분 52초짜리 2편의 동영상은 K9이 눈덮인 산야에서 고속 주행하거나 포격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동영상을 올린 이는 덴마크 군수업체 관계자로 노르웨이 레나 지역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노르웨이 수출을 추진중인 K9이 지난달 현지에서 테스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외신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구형 M109 자주포를 대체하기 위해 총 24대의 신형 자주포를 도입할 계획이다. 후보군에는 K9 이외에도 프랑스의 CAESAR 8×8, 독일의 PZH-2000, 스위스의 M109G이 경합중이다.
우리나라 방위산업이 개발에 성공한 가장 성공적인 무기로 꼽히는 K9는 한국군에서 1999년부터 전력화된 이후 호평받은 성능을 기반으로 터키, 폴란드, 인도 등에 수출된 명품 국산 무기체계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