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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미래일기` 안정환 캡처 |
MBC 설특집으로 방송된 '미래일기'에서 안정환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인지도 굴욕을 당했다.
8일 방송된 '미래일기'에서는 안정환, 제시, 강성연 등이 미래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은 '미래일기'에서 39년 뒤인 80세 노인으로 변해 지하철을 탔다.
안정환은 지하철에서 만난 꼬마에게 "축구 좋아하냐. 축구선수 누구 좋아하냐"고 물었다. 꼬마가 친구들 이름을 말하자 안정환은 "박지성이나 안정환 있지 않냐. 안정환 아냐"고 인지도 조사를 했다.
그러나 꼬마는 "안다. 옛날사람이다"라며 돌직구를 던져 안정환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이어 안정환은 반대편에 앉은 외국인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다. 외국인은 박지성의 이름을 언급했고, 안정환은 "박지성보다 안정환이 훨씬 더 잘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정환이 출연한 '미래일기'는 시간 여행자가 된 연예인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특별한 하루를 정해 살아보는 '시간 여행 버라이어티'로, 최근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등장하는 '타임워프'라는 소재를 예능에 접목시킨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슈팀 ent1@segye.com
<세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