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데뷔 9주년 V앱 통해 팬들과 시간 보내 "앨범 준비중"

 

원더걸스가 9년간 함께한 팬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원더걸스는 10일 오후 9시 네이버 V앱을 통해 ‘원더걸스&원더풀 우리 오래가요’라는 타이틀로 생방송을 진행, 팬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멤버들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9년 동안 함께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팬들의 사연을 소개해주고 전화 연결해 인사를 건네며 안부를 묻는 등 깜짝 이벤트를 가졌다.

특히 사연이 끝난 후 팬들과 댓글로 소통, 성심 성의껏 답하는 모습으로 실시간 채팅에 참여하며 팬들을 감동시켰다.

또 선미는 까마귀 성대모사를 비롯해 멤버들은 방송에서 보지 못했던 입담을 발휘, 팬들에게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마치 친한 친구와 이야기하듯 편하고 친근하게 팬들과 대화를 이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원더걸스 멤버들은 “벌써 데뷔 9주년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모두 다 팬들 덕분입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끝까지 좋은 추억을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올해 더 멋진 음악으로 컴백할 수 있도록 준비 중 입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라는 말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25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하며 원더걸스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다시보기는 네이버 V앱(http://www.vlive.tv/video/5435)에서 시청 가능하다.

원더걸스는 지난해 8월 3년 2개월 만에 4인조(유빈, 예은, 선미, 혜림) 밴드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특히 컴백 원더걸스의 신곡 ‘아이필유’는 국내 음원 차트 1위 올킬과 더불어 해외에서는 8월 29일까지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2주 연속 톱10위에 랭크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차트까지 장악하며 ‘원조 국민 걸그룹’의 위엄을 보인바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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