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우, 수개월 몸 불편해도 엄마에게 숨긴 이유.. "속상할까봐" 뭉클

 


연변의 '리틀 싸이' 전민우 군의 사망 소식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공개된 전민우와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전민우는 "중국에서 온 아파서 한국으로 왔다"며 "한국에 병 치료를 위해 왔지만 내 생각에는 놀러왔다"고 말했다.

전민우가 치료를 받은 곳은 암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방사선실이었다. 전민우는 뇌종양을 앓고 있었다. 문제는 암의 위치.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 있어 위중한 상태였다.

어릴 때부터 노래를 잘한 전민우는 4살에 무대에 올랐다. 건강 이상이 감지된 건 지난 2014년 여름. 전민우는 축구를 할 때 눈 앞에 골대를 두고도 공을 제대로 차지 못했다. 몇달 전부터 시력, 보행장애, 어지럼증에 시달렸지만 엄마에게 이야기 하지 않았다. 전민우는 "엄마가 속상할까봐 말 못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전민우는 2011년 '스타킹'에 출연해 '리틀 싸이'로 화제를 모았다.

이슈팀 ent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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