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12 11:15:17
기사수정 2016-02-12 11:15:03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23·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부진한 출발을 했다.
스피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파72·68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 1언더파 71타 공동 65위에 올랐다.
스피스는 새해부터 강행군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달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현대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 출전했던 그는 이후 월드투어에 나섰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에 출전했고 또 아시안투어 싱가포르오픈에도 나섰다.
한 주 휴식을 취하고 다시 PGA 투어에 복귀했지만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무난한 출발을 했지만 후반 들어 보기와 버디가 반복되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 대회는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와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816야드), 몬터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파71·6914야드) 등 세 군데에서 나뉘어 열린다. 선수들은 라운드별로 코스를 돌아야 한다.
세계랭킹 3위 제이슨 데이(호주) 또한 스피스와 같은 코스에서 첫날을 맞았지만 성적이 좋지 못했다. 데이 역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스피스와 같은 순위다.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라운드를 한 김시우(21·CJ오쇼핑)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5타를 잃어 77타로 최하위인 공동 14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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