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드 'TK 배치설', 사실 아냐"

새누리당은 12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 후보지로 'TK 배치설'이 나돌며 지역 정가가 술렁이자 서둘러 진화에 나서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정지역이 (사드 배치 후보지로) 논의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종결정이 안됐다"고 해명했다.

원 원내대표는 "지금 특정지역이 거론되는 건 군사적 효율성을 높이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국익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사드배치는 전적으로 북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하는 기준을 두고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 경북 칠곡(왜관)이나 대구 등이 사드 유력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은 커져가고 있다.

특히 사드 배치 문제가 총선 민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어서 일부 새누리당 TK 의원들은 지역지들과의 인터뷰에서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