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15 14:52:02
기사수정 2016-02-15 14:52:02
"남북관계는 신냉전으로 회귀하고 민생은 도탄에 빠져"
더불어 민주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은 15일 "오정구의 지하철 시대를 완성하고 오정구 발전의 신기원을 열고자 20대 총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부천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안에 포함된 부천 원종∼서울 홍대 지하철 노선은 작년 말 착공된 부천 소사∼원종∼일산 지하철과 함께 오정을 지하철 요충으로 만들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사∼일산 지하철 사업은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시절 최종 확정했고,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선은 부천시장 때 유치했다"며 "오정구민과 함께 지하철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다짐했다.
원 의원은 "제가 대표 발의한 항공법개정안이 국회에서 의결돼 오정구 발전을 막아왔던 고도제한을 걷어냈다"며 "오정동과 작동의 군부대 2곳도 타지역으로 이전해 과학고, 미니신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해 지상에 27만여㎡ 규모의 가로공원을 만들어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원 의원은 최근 남북 상황과 관련해 "남북관계는 개성공단 폐쇄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아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도는 신냉전으로 회귀하고 민생은 경제정책 실패로 도탄에 빠졌다"면서 "20대 국회에 진출해 박근혜 정부의 초헌법적·독재적인 국정운영을 견제하겠다"고 밝혔다.
부천 출신의 원 의원은 부천시장을 2차례 한 4선의 의원으로 원내대표·정책위의장·대표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더민주 공천혁신추진단 단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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