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16 10:48:00
기사수정 2016-02-16 10:47:59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저와 정부는 북한 정권을 반드시 변화시켜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깃들도록 만들고,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인권, 번영의 과실을 북녘 땅의 주민들도 함께 누리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실시한 '국정에 관한 연설'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라는 위협 앞에서도 정부를 신뢰하고 의연하게 대처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정부와 저는 더욱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잘못된 통치에 의해 고통받고 있는 북한주민들의 삶을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길을 가는데 지금보다 더 큰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지지해주시고 함께 해주신다면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우리 국민 모두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고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국회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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