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18 08:36:06
기사수정 2016-02-18 09:55:58
한국이 지난해 수출 5269억달러를 기록, 세계 6위 수출대국으로 올라섰다.
18일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한국은 5269억 달러로 주요 71개국 중 6위, 수출 비중도 3.46%(2014년 3.35%)로 늘었다.
지난한해 주요 71개국의 수출액은 15조215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96% 감소했다.
한국도 전년(5727억달러)에 비해 7.99%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다.
한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위에서 2009년 9위, 2010년 7위로 뛰어오른 뒤 5년 만에 또다시 한계단 올라서 7년만에 6계단 상승했다.
수출액도 2008년 4220억 달러에서 1000달러가량 늘었다.
2015년 세계 최대 수출대국은 2조2749억 달러 어치를 수출한 중국이 차지했다.
2001년에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중국은 2009년 1조2020억 달러 어치를 수출해 처음으로 세계 1위 수출대국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세계 수출 2위는 미국(1조5049억 달러) 였으며 1조3289억 달러의 독일이 3위에 올랐다.
4위는 일본(6251억 달러), 5위는 네덜란드(5670억 달러)로 집계됐다.
7위는 5106억 달러를 수출한 홍콩, 그 뒤를 프랑스(5057억 달러), 영국(4599억 달러), 이탈리아(4586억 달러)가 이었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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