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무릎부상으로 2개월 결장…맨유, 英대표팀 모두 악재

최근 9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는 등 부활을 알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판스타 웨인 루니(31)가 무릎 부상으로 2개월 가까이 경기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

휘청거리고 있는 맨유와 오는 7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를 앞두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커다란 타격을 주게 됐다.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은 18일 구단이 운영하는 MUTV에서 "현재 팀에 13명의 부상자가 있고 그 가운데 한 명이 루니"라며 "루니는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 언제 그라운드에 복귀할지 아직은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했다.

판할 감독은 "루니가 지난 주말 선덜랜드 원정에서 무릎에 이상을 느꼈다"며 "루니가 없는 상황을 잘 견뎌내야 한다"고 걱정했다.

영국 언론들은 "부상 정도를 볼 때 회복까지 6~8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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