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대디' 김조한이 종합선물세트 같은 앨범으로 돌아왔다.
김조한의 정규 6집 ‘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Once in a Lifetime)’의 리패키지 앨범이 18일 정오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지난해 8년 만에 정규 6집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던 김조한은 올해 리패키지 앨범을 통해 기존 10곡의 수록곡에 응원해준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작곡, 편곡한 미공개곡 ‘이별은 잊은듯이’를 새 타이틀곡으로 넣었다.
이 곡은 김조한이 작곡해 보물처럼 아꼈던 노래로 편곡만 3번을 했을 정도로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한국형 R&B발라드곡이다.
작사가 최갑원이 참여해 사랑했던 여자와 헤어진 남자의 마음을 대변하듯 토해낸 애절한 가사에 오랜 시간 김조한과 음악적 교류를 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 김형석이 6집 리패키지 선물로 직접 스트링 편곡을 지휘하며 곡을 더욱 아름답고 풍성하게 빛냈다.
홍콩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홍콩의 아름다운 야경 속 이별에 아파하는 남자의 마음을 쓸쓸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김조한이 직접 출연해 열연을 펼쳤으며 세련된 영상미에 특유의 슬픈 감성이 배가되며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김조한은 19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새 타이틀곡 ‘이별은 잊은듯이’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향후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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