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의 재능 낭비, '콘돔 웨어러블' 세계최초 개발

‘콘돔 웨어러블’이 일본에서 세계최초로 개발됐다. 실용성은 없어 보이지만 재밌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프로젝트팀 '버드맨' 멤버들.
지난 2015년 12월 콘돔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LOVE연구소’를 설립한 프로젝트팀 ‘버드맨‘은 콘돔 전용 웨어러블 기기 ‘제로 원 벨트’를 17일 대중에 선보였다.

이 기기는 보관 상자에 들어있는 콘돔을 탄성을 이용해 사용자 머리 높이까지 날려 보내는 기능이 있으며, 공중에 뜬 콘돔을 낚아채는 재미요소를 제공한다.

또 함께 개발된 스마트 워치 앱을 통해 음성으로 사출명령을 가능하게 했고, 달력에 사용을 기록할 수 있는 히스토리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팀은 “콘돔을 항상 휴대하면 사용이 늘 것으로 생각했다”며 “간단한 사용법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허리에 착용할 수 있지만 큰 게 흠이다.
개성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달력에 사용을 기록할 수 있다.
트로피, 상장으로 가득하다.
기기를 개발한 프로젝트팀 ‘버드맨’은 일본 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해 많은 수상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버드맨 공식 홈페이지 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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