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19 10:37:21
기사수정 2016-02-19 10:37:21
경찰과 정보 당국은 북한 정찰총국이 외교관 출신 탈북민인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암살 지령을 내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고 부원장에 대한 경호를 강화한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국가정보원 산하 연구기관으로, 고 부원장은 콩고주재 북한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다가 1991년 국내 입국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부터 고 부원장에 대한 무장 경호를 강화해 24시간 밀착 경호를 한다고 밝혔다.
고 부원장은 "경찰로부터 구체적인 첩보가 입수됐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에 따라 경호 인원이 평소 2명에서 8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최근 테러 가능성이 있는 국내 탈북 인사에 대한 경호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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