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식품 가격 '껑충'…배추 25%↑, 양파 11%↑

올해 들어 배추와 양파 등 농산물을 중심으로 식품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소비자원이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1월 배추 1포기(1950~2000g) 가격은 2569원으로 전월 대비 25.2% 상승했다.

또 양파 1망(1500g) 가격은 4278원으로 전월 대비 10.7% 올랐다.

이 밖에도 1월 들어 녹차류(+8.2%), 섬유탈취제(+7.8%), 주방세제(+6.8%), 생선통조림(+6.0%), 일반면도날(+5.9%), 쇠고기(+3.2%), 발효유(2.8%) 등의 가격이 비교적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돼지고기(-9.8%), 썬크림(-8.5%), 부침가루(-8.1%), 쌈장(-7.7%), 핸드로션(-6.7%), 호일(-5.4%), 무(-5.2%) 등의 품목은 가격이 하락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양파, 배추, 쇠고기 등을 가격이 크게 올랐고 돼지고기와 무 가격은 안정되는 모습이다.

전년 동월 대비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던 품목은 양파(+81.0%), 배추(+36.2%), 빵(+31.5%), 쇠고기(+17.0%), 벌꿀(+14.6%) 등 대부분 식품류였다.

반면 돼지고기(-2.8%)와 무(-3.9%) 가격은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