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23 08:44:50
기사수정 2016-02-23 08:44:50
어깨수술후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류현진(29·LA다저스)이 두 번째 불펜 피칭을 통해 '매우 좋았다'라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23일 엠엘비닷컴(MLB.com)은 "류현진이 두 번째 불펜 피칭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지난 19일 이후 이날 두번째 불펜피치에 나선 류현진의 투구를 평가했다.
류현진도 "오늘 상태가 매우 좋았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준비가 돼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만족해 했다.
릭 허니컷 투수 코치 역시 "매일 힘이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 오늘 마지막에 던졌던 6개 공에서는 예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투구로 류현진이 예전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돌아왔다고 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오늘은 좋은 날이었다"고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이 다른 투수들에 비해 2주가량 처져있다"며 "무리해서 던지도록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로 시즌초 어느정도 등판 일정에 여유를 주겠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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