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중인 아나운서 김주하의 항소심 판결이 23일 내려졌다. 이런 가운데 과거 김주하의 강용석을 향한 돌직구가 눈길을 끈다.
지난해 방송된 MBN '뉴스 8' 생방송의 진행을 맡은 김주하는 4‧13총선에서 서울 용산에 출마한 강용석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주하는 인터뷰 말미에 "예전부터 궁금했던 것이 있다"고 운을 뗀 뒤 "예전에 아나운서가 되려면 모든 걸 다 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했다. 나도 그렇게 보이느냐"는 돌직구 질문을 던져 강용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강용석은 "전혀 그렇지 않다. 김주하 앵커는 여대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이름을 올리고 있지 않으냐"고 멋쩍은 듯이 웃으며 답했다.
앞서 강용석은 2010년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회에 참석한 대학생들과의 뒤풀이 자리에서 학생들에게 "아나운서로 성공하려면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를 할 수 있겠냐"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슈팀 ent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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