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23 17:21:26
기사수정 2016-02-23 17: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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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충북 충주시 농협보험수안보연수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6년 농협RPC 클린경영" 전진대회에서 농협중앙회 주철 양곡부장(사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 정성진 전국통합RPC협의회장(사진 오른쪽에서 일곱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클린경영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23일, 24일 양일간 충북 충주시 농협보험 수안보연수원 대강당에서 미곡종합처리장(RPC) 장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6년 농협RPC 클린경영」전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참석자들은 ‘경영혁신’, ‘농업인 실익 증진’, ‘동반성장’의 가치를 바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한 농협 RPC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공감하고, 2016년 클린 경영체로서 거듭날 것을 다짐하였다.
이번 선언식에서는 ▲ 지속경영을 위한 ‘손익개선’ ▲ 사전적인 ‘사고예방’ ▲ 근본적인 ‘경영혁신’의 3가지 실천과제를 선정하였으며, 농협 RPC는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양곡사업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RPC 장장 및 대표들은 최근의 재고 과잉과 쌀값하락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추가시장격리의 필요성을 정부에 호소하였다. 현재 농협 양곡사업이 우리나라 쌀 생산량의 약 40% 이상을 매입하여 유통하는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연속적인 풍년에 따른 쌀값 하락으로 농협 RPC는 2년 연속 300억원이 넘는 적자를 시현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현재의 어려운 쌀사업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선 RPC가 클린경영 및 경영혁신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금번 전진대회를 계기로 양곡사업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사진=농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