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25 09:22:23
기사수정 2016-02-25 09:22:22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된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번 4·13 총선 때 인천 계양갑에 출마키로 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주도한 김 전 본부장은 25일 오전 11시 인천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기에 앞서 배포한 회견문을 통해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써본 사람이다. 써보고 믿어줬던 경제 통상 협상 전문가"라며 "저의 바람은 대한민국이 저의 경험과 능력이 필요한 곳에 저를 써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내 경선자들과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선택 받고 싶다. 공정한 경선을 치를 것"이라면서 "이번 선거를 통하여 계양에서 잃은 더민주의 입지를 되찾는 계기를 만들어 당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인천 계양갑은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탈당, 국민의당에 입당한 신학용 의원이 17대부터 19대까지 내리 세 번 당선된 곳이다.
현재 무주공산이 이 자리를 놓고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를 지낸 유동수 공인회계사가 공천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세계닷컴>세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