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25 10:38:52
기사수정 2016-02-25 10:38:51
2016년 첫번째 미스터리 스릴러 '무수단'이 영화 속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된 세 가지 이상 징후를 공개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무수단(감독 구모)'은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로 극 중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된 생화학 이상 징후 세 가지를 공개했다.
첫번째는 지뢰 팻말에 묻어있는 핏자국이다. 극중 오종혁이 비무장지대를 수색하던 중 가장 먼저 발견했고, 생화학 주특기 장교 이지아가 휴대용 화학제 탐자 장비인 KM9을 통해 탐지를 시도한다.
독일에서 생화학전과 미생물학 관련 병과를 최고 성적으로 수료한 최고의 브레인다운 이지아의 냉철함과 지식이 잘 드러나는 장면이다.
이어 습지에서 솟아오르는 검붉은 기포가 두번째 이상 징후로 포착된다. 물 웅덩이에서 마치 피처럼 보이는 검붉은 기포가 올라오는 이 장면은 특임대를 공포로 몰아넣는다. 심지어 작전 지역 곳곳에서 발견된 아군과 적군의 시체에서 수포신경제 양성 반응이 나타나면서 긴장감은 더욱 커진다.
마지막으로 특임대가 수색 중에 발견한 폐벙커는 이상 징후의 결정체.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이곳에서 특임대 대원들은 비무장지대 작전의 목표라고 할 수 있는 타겟의 실체를 알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무수단'이 공개한 세 가지 생화학 이상 징후는 관객들에게 있어 보다 깊이 있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영화 속 미스터리의 단서가 되는 독특한 관전포인트를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무수단'은 3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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