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25 19:07:55
기사수정 2016-02-25 19:07:55
지난해 서울시내 교통사고 사망자 3명 중 1명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교통사고는 새벽 시간대 집 근처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숨진 372명 중 37%인 138명이 65세 이상 노인이었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 추세이나 노인 사망은 2013년 127명, 2014년 136명, 2015년 138명으로 증가 추세다. 전체 노인 사망자 중 74.6%(103명)가 무단횡단 등 보행 중 사고를 당했다. 사고 시간대별로는 교회출석과 아침운동, 폐지수집 등을 위해 노인들이 활동을 시작하는 오전 4시부터 6시 사이에 자주 발생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