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자차족'이 놓칠 수 없는 신용카드는?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자차족’에게 주유 할인은 놓쳐서는 안 되는 혜택이다. 저유가로 기름값이 싸졌다고는 하지만 차량 유지비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이 유류비이기 때문이다.

각 카드사에서는 이 같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저마다 주유 할인 카드를 내놓고 있다. 카드 추천 사이트 ‘뱅크샐러드’에 의뢰해 자차족의 소비패턴에 맞는 월 할인액 상위 5개 카드를 꼽아봤다.

소비패턴은 SK엔크린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매월 30만원어치씩 주유하는 것을 가정했다. 이 밖의 소비패턴은 대중교통은 매월 2만4000원, 택시는 5만원, 대형마트(이마트)는 10만원, 카페(스타벅스)는 5만원, 인터넷 쇼핑(쿠팡)은 6만3000만원 등으로 정해 총 100만원으로 했다.

월 할인액 1위 카드는 신한카드의 ‘삑(B.Big) 카드’였다. 매월 4만917원을 할인받을 수 있었다. 2위는 하나카드의 ‘클럽 SK 카드’로, 할인액이 월 4만757원이었다. 이 카드로 SK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 전월실적에 따라 L당 100원 또는 150원을 깎아준다. 매월 주유금액 3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3위는 한 달에 3만6320원을 할인해주는 하나카드의 ‘2X 알파 카드’(국내용)였다. 이 카드를 6개월 이상 사용하면 전월실적 25만원 이상일 경우 주유소에서 L당 60원을 1만원까지 할인해준다.

KB국민카드의 ‘KB 파인테크 카드’(베이직 할인형)는 월 할인액 3만1584원으로 4위를 했고, 5위는 월 할인액 3만322원의 삼성카드 ‘4+ V2 카드’가 차지했다.

오현태 기자 sht9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