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29 03:00:00
기사수정 2016-02-28 21:47:20
2018년까지 EP 분야 ‘톱 3’ 자리매김
LG화학은 핵심 사업영역의 역량 강화와 철저한 미래 준비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기초사업본부는 ‘선도 제품 개발 및 제품 구조 고도화’를 한층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고흡수성 수지(SAP), 고기능성 합성고무(SSBR) 등 기술기반 사업의 세계적 기술과 제품군을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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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오창공장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에서 연구원들이 생산된 배터리 셀을 검사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
LG화학은 EP 분야에서 2018년까지 글로벌 톱3 메이커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정보통신(IT) 기기 및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용 제품과 차량용 제품의 비중을 늘린다. 차량에 쓰이는 EP는 연평균 6%대의 세계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현재 EP 내 30%인 매출 비중을 2018년까지 5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는 편광판과 3D FPR 등 기존 사업 분야에서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수처리사업 등 신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전지사업본부는 리튬 2차 전지 분야 세계 1등 달성을 위해 IT(정보기술) 시장과 청소기,?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등 비IT 시장을 동시 공략한다. 또 자동차 및 전력저장(ESS) 분야의 시장 수요 확대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연간 연구개발(R&D) 투자 금액을 2018년까지 9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R&D 인력도 41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