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29 03:00:00
기사수정 2016-02-28 21:54:05
기가 인프라로 시장변화 선도 ‘1등 DNA’ 재생
“임직원 모두에게는 1등 DNA가 이미 내재돼 있어요. KT인의 자부심과 열정으로 KT가 주력하는 통신사업을 다시 일으켜 ‘1등 KT’를 만들겠습니다.”
2014년 1월 27일 삼성전자를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는 황창규 KT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1등 DNA’를 이렇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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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기가인터넷 누적 가입자가 지난달 23일 1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29일 100만명을 달성한 지 25일 만이다. 올해 22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KT 제공 |
그로부터 2년. KT가 달라졌다는 얘기가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유무선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국내 최초 요금제 및 서비스의 잇단 출시와 세계 최초 신기술의 개척 등등.
특히 지난달 23일 KT의 기가인터넷 고객이 110만명을 돌파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의 게임 체인저(변화주도자)’로 나서기 시작했다는 호평조차 나온다.
기가인터넷의 의의는 2006년 이후 10년 가까이 답보 중이던 인터넷 속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는 거다. 즉 기존 100메가급보다 10배 빨라지면서 동영상과 게임 등 콘텐츠 소비도 급증했다.
실제 목포중앙병원은 KT-MEG를 적용한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으로 무려 73% 정도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는 등 벌써부터 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KT는 2017년까지 기가 인프라에 총 4조5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투자가 이뤄지면 생산유발 효과는 약 9조5000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3만2000명 수준.
KT 기가사업본부 측은 “올해에도 고객들이 더 좋은 품질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