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02 10:07:13
기사수정 2016-03-02 10:07:13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의 점증하는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기관과 합동으로 국가중요시설 방호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오는 4일까지 3일 동안 통합방위본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검 활동에는 국민안전처를 비롯한 7개 정부기관과 군, 경찰, 국가정보원으로 구성된 테러 방호 분야 전문팀이 투입된다.
국가중요시설은 공공기관과 공항, 항만, 주요 산업시설 등 기능이 마비될 경우 국가안보와 국민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시설을 가리킨다.
점검팀은 원전과 공항, 항만, 전력시설 등 '가'급 시설 10여곳의 테러 방호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은 ▲ 불순분자·무인기에 의한 테러 대비태세 ▲ 군·경 초동조치팀 출동태세 ▲ 시설 방호계획 및 방호인력 운영의 적절성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합참은 "이번 점검을 통해 국가중요시설 보호를 위한 대테러 작전 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 주기적으로 합동 점검 활동과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훈련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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