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보조금 횡령 의혹' 전남수영연맹 압수수색

체육계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2일 오전 전남 목포 용당동에 있는 전라남도수영연맹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전남수영연맹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앞서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한 대한수영연맹 정모 전 전무이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남수영연맹 간부들이 국고보조금을 빼돌리고 협회 자금을 유용하는 등 비리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