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02 10:57:53
기사수정 2016-03-02 10:57:53
대구교육청 올해 첫 시행…교육행정 9급 등 105명 선발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인문학 면접과 인성 검사를 반영해 공무원 105명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세부 선발 인원은 교육행정직 80명, 전산직 4명, 사서직 6명, 보건직 4명, 시설(건축)직 4명, 시설(토목)직 2명, 공업(기계)직 2명, 공업(전기)직 1명, 기록연구사 2명이다.
이 가운데 교육행정직은 장애인 4명, 저소득층 2명을 구분해 모집한다.
시 교육청은 올바른 공직 가치관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올해부터 공무원 채용 시험에 인문학 면접과 인성검사를 도입한다.
면접시험 관련 인문학 도서로 '논어', '명심보감', '에밀'을 제시하고 공무원으로 자세, 의사 표현력, 창의력 등을 인문학과 접목해 평가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직무 능력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채용해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학생 중심 행정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18일부터 22일까지 인터넷 온라인채용사이트(http://edurecruit.dge.go.kr)나 시 교육청 홈페이지(http://www.dge.go.kr)로 원서를 받는다.
필기시험은 6월 18일, 면접시험은 8월 11일에 있으며 최종합격자는 8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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