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령화 추세 속에 골다공증 환자가 점점 늘고 있고 골다공증 검사 외래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골다공증은 실제로 골절이 생기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다. 또 골다공증성 골절이 한번 발생하면 신체적인 기능이 감소하고 일상 활동이 제한되어 삶의 질이 나빠지게 된다. 이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윤병호 교수의 조언으로 골다공증 골절 예방하기에 대해 알아본다.
◆골다공증성 골절 남 10% 여 30% 발생, ‘척추-손목-팔•다리-골반’ 순으로 발생
골다공증성 골절 이후에 활동이 줄어들면 골 감소가 더욱 빨리 진행하게 되어 골다공증성 골절의 재발 가능성이 매우 커지게 된다. 이러한 악순환은 결국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골다공증성 고관절 골절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고관절 골절은 신체적 기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어져 나와 가족의 삶의 질을 낮추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골다공증은 조기에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생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Life time risk)은 남성 10%, 여성은 30% 정도이며 척추, 손목, 팔•다리, 골반 순서로 나타난다.
◆골다공증 골절 관리방법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 후 1년은 활동 능력 저하로 뼈가 급속히 줄어드는 시기이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골다공증성 골절은 약 3개월에서 6개월 가량의 체계화된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골다공증 약물치료 및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요법과 주변 환경 개선을 해야 한다. 골다공증성 고관절 골절은 최근의 수술 기법과 기구의 발달로 수술 후 3~5일 내에 대부분 보행을 시작하며 체계화된 재활치료로 수술 전 보행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윤병호 교수는 " 평소에 뼈 건강을 위해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챙겨먹어야 하고 나이가 늘어 80세 이상 노령이 되면 골다공증 골절에 의해 추가적인 사망률이 급격하게 증가함으로 정기적인 고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성 골절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헬스팀 이재승 기자 admin369@segye.com
<세계닷컴>세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