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02 14:20:16
기사수정 2016-03-02 14:20:16
정몽규(54) 대한축구협회장이 오는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일 "대한체육회에서 정몽규 회장에게 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한 상태"라며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체육회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몽규 회장은 체육회의 선수단장 요청 의사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정몽규 회장이 선수단장을 맡아 리우올림픽 선수단을 이끌게 유력한 상황이다.
용산고~고려대를 졸업한 정몽규 회장은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현대산업개발 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2011년 프로축구연맹 총재, 2013년 대한축구협회장을 맡아 스포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과거 프로축구 울산현대, 부산아이파크 등에서 단장을 지내 스포츠와 행정에 대한 전문성이 탁월하다. 또 축구협회장으로서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의 국제적인 감각과 이해도가 높다.
2008베이징올림픽에서는 당시 대한유도회장이었던 김정행 현 대한체육회장이 단장을 맡았고, 2012런던올림픽에서는 이기흥 대한수영경기연맹 회장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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