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소속사가 악플러에 대해 선처를 베풀었다.
블락비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2일 "블락비를 상대로 악성 글을 올린 악플러가 선처를 호소해 봉사활동을 조건으로 고소 취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난달 블락비 멤버들과 가족을 향해 도를 넘어선 비난을 하며 지속적으로 악성 글을 게시해 온 네티즌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수사결과 붙잡힌 악플러는 소속사 측에 악성글 게시와 악플을 단 이유에 대해 "블락비의 공식 SNS에 남겨진 글을 보고 혼자 판단하고 해석해 악성 글을 쓰게 됐다. 블락비 멤버들과 가족에게 크나큰 상처를 줬다는 점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백했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에게 봉사 활동을 하는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할 계획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세계닷컴>세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