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02 20:22:31
기사수정 2016-03-03 00:32:39
5·6일 예술의전당서 개최
교향악축제 등 클래식 음악을 꾸준히 후원한 한화그룹이 신춘 레퍼토리로 정통 바로크 음악 거장 내한 공연을 연다.
한화그룹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5∼6일)과 대전 예술의전당(8일)에서 ‘한화클래식 2016’ 공연을 연다고 2일 밝혔다. 2013년 시작된 한화클래식 시리즈는 그간 내한하지 않았지만 클래식 애호가들이 꼭 만나보고 싶어하는 연주단체를 섭외했다. 올해 초청 아티스트로 선정된 음악가는 프랑스 바로크 음악 거장인 마크 민코프스키(사진)와 ‘루브르의 음악가’들이다.
지휘자 민코프스키는 바로크 음악과 더불어 19∼20세기 음악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음악가로도 유명하다. 또 루브르의 음악가들은 1982년 민코프스키가 창단한 연주단체로 시대 악기를 통해 바로크, 고전 및 낭만주의 음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연주하는 것으로 정평났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랑스 바로크 레퍼토리와 슈베르트, 멘델스존과 같은 낭만 레퍼토리의 대표작품을 선보인다. 또 루브르의 음악가들 단원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열어 미리 공개 선발된 영등포구민을 대상으로 음악 수업을 할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